본문 바로가기
다이어트합니다

이원경내과[1일차] :부작용 있음?없음?

by wish_mimi 2024. 9. 1.
반응형


《1일 차》 시작

건강검진 4일 전, 4일 후 지나고 시작해야 해서 텀이 넘모 길어 약만 고이 모셔놓고 있다가 드디어 시작!
(칭구는 벌써 시작해서 -5kg 감량했다는데)

먹기 전에 간에 무리가 가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@3@
약 먹기 전 검진으로 시작 시 간수치도 알 수 있고,
다달이 간수치 검사하면 이전과 비교까지 할 수 있다니!?
실험찍찍이 신세?? 실험찍찍이 마음도 이해하고 완전 럭. 키. 비. 키!!
(약 안 먹었을 때 간수치는 결과 나오면 올려야지)


약은 5 시간텀으로 복용해야 해서 8시, 13시, 18시로 정함

식단은
아침 : 어메이징오트
점심 : 일반식
저녁 : 샐러드 + 방울토마토
인데 과연.....


[아침약 복용] : 8시


눈뜨고 몸무게부터 달아본다.
(난 돼지라 무게를 재는 게 아니다. 달아보는 거다)
진짜 무게는 부끄러우니 가상의 무게로 90kg이라 하겠음


처음 3일은 빈속에 먹으라는 안내가 있어서
속이 쓰릴까 걱정이지만 목구멍 크게 열고 삼켜본다.
(이 정도 약을 한 번에  ㄷㄷㄷ 약만 먹어도 배부를 듯?)

친구는 손이 저리고, 땀도 삐질삐질, 울렁거렸다는데
다행히 불편한 증상은 없음, 걱정했던 속 쓰림도 없고
내가 강한 건지? 약이 약한 건지?

아침은 약 먹고 오트음료만 먹을 예정이었다....
카페에서 약속이 있어 운동 겸 20분 걸어서 출동
디카페인 카페라테 오트로 변경해서 야무지게 한잔 시키고
나도 모르게 저항 없이 시킨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촵촵 먹는데?

떼요용? 왜 이게 안 들어가지...? 절반도 못 먹음
(걷는 동안 식욕억제제 약발이 돌았나 보다)

처음 느끼는 요상함에 진정한 다이어트 시작을 느꼈다.


일정이 끝나고 다시 집으로 20분 걸어 도착~
오늘 운동 끝이다 인마!


[점심약 복용] : 13시


첫날부터 계획에 없던 에그마요 샌드위치.....
점심이라도 조절해야 지란 생각을 가지고 도착하자마자
약을 털어먹었다.

역시나 약 먹고 아무 불편함이 없다. 잘못 처방받았나...?

근데 이상하다 밥생각이 안 난다...
꼴랑 먹은 건 라테랑 샌드위치 한입인데?
(이거 보면 약발은 잘 받는 듯한데..?)

그래도 3끼 거르지 말란 교육이 있었으니
김밥 한 줄을 사 와 먹기롱 결정~

양심이 있어서 야채김밥을 시켰다.
이상하다.... 김밥을 봐도 아무 느낌이 없다.
원래라면 음식에게 떨림&설렘을 느끼던 나

억지로 김밥 한 알 삼켜본다.
잉? 맛은 느껴지는데 별로 안 먹고 싶다.

꾸역꾸역 4알 삼키고 식사를 마무리한다.
거참 신기하네 ㅇㅅㅇ?

[저녁약 복용] : 18시


딴 건 못 지켜도 약시 간은 철저히 지켰다.
한 움큼 약을 또 삼켜본다.

뭔가 기분이 업되는 느낌
카페인 들어있는 약 때문인 거 같다.

저녁은 샐러드와 방토를 먹으려 했으나
장모님의 부름
호다다닥 달려 도착한 장모님 댁

우왕 닭볶음탕이다!! 역시 계획은 깨라고 있는 거지ㅋ
(치킨도  처갓집이 맛있는데 요리도 역시)

아... 앗... 이상하다 맛있는데 속이 차있는 느낌...??
윙봉 3개밖에 못 먹어버렸다.

늘 잘 먹던 나....
장모님도 사위 먹방 기대하셨는데....
눈빛에서 실망감이 느껴진다ㅜㅅㅜ

누군가는 놀라고, 누군가는 실망하고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인  첫날이 지나간다.
(인용 쓰니까 뭔가 있어 보이네)

[첫날의 느낀 점]

부작용도 없는 거 같고 꾸준히 식단 지키고 운동하면 나도 쑥쑥 빠질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^^

반응형